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는 것

최선영 집사 [제3기 제자반]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함께 교회에 다녔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교회란 주일마다 필히 가야하는 곳이었습니다. 

작은교회를 다니다보니 고등학교 시절부터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였기 때문에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던 적이 거의 없었고, 그러다 보니 교사로 봉사하는 것도 지쳐만 갔습니다.

청년부가 되어서 성경공부를 통해 나도 나름대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정작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생각이며 구원의 확신이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내가 교회에 열심히 잘 나가면 천국의 티켓이 확정되어 있고, 혹시라도 교회를 빠지거나 죄를 지었을 땐 천국의 자리를 뺏긴다는 안정되지 않은 믿음이었습니다.

계속해서 그런 마음으로 그렇게 살다보니 점점 교회 가는 것이 재미가 없어졌고, 난 어차피 천국에 가긴 힘들다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 교회에 가는 것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달동안 살다보니 처음에 교회 나가지 않았을 때의 죄책감도 없어지고, 점점 세상 것이 좋아지더니 나의 시선은 교회가 아닌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교회(온세대교회)를 다니면서 양육반을 통해서 그동안 내가 잘못된 마음을 갖고 교회를 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30년의 교회생활이 참으로 나에게 헛된 세월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내가 주님을 외면하였고 주님은 내가 다시 돌아오기를 계속해서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타락한 나를 내치지 않고 다시 자녀 삼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구원의 확신도 생겼고, 나의 믿음도 갈대처럼 흔들리지 않고 나의 가치관도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가정을 세워 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주님은 나의 생명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