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아는 자의 삶

용서받은 사람은 그 은혜를 알지요. 그래서 그 은혜를 깊이 경험한 사람은 함부로 남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나를 용서하시고, 나를 회복하신 하나님을 매일 매일 더욱 의식하며 살게 되지요.

물론 그러한 마음도 사실 그다지 오래 가진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평생 반복하며 우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용서받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무엇보다 용서받은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용서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18장]을 보면, 빚진 자를 탕감해 주는 내용이 나옵니다. 어느날 주인이 1만 달란트를 빚진 자를 어떤 조건도 없이 탕감해 주지요. 하지만, 그렇게 탕감 받은 자는 그보다 훨씬 적은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탕감해 주지 않았습니다. 
 
1백 데나리온과 1만 달란트... 사실 이 두 값의 차이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겁니다.

즉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용서의 문제는? 하나님으로부터 우리가 받은 용서와 비교해 볼 때, 어쩌면? 1백 데나리온 vs 1만 달란트에 비교할 정도로 매우 작은 용서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먼저 이 엄청난 용서를 경험한 내가 오히려 또 다른 이들의 매우 작은 용서는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린 누구나 다 [용서받은 죄인들]입니다. 이 사실을 잊을 때 우린 쉽게 상대를 정죄하고, 자신은 의로운 것처럼 착각하게 되지요. 은혜가 있다는 것은 남의 상태보다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도 내가 먼저 용서 받았으니 이젠 나도 또 다른 이를 용서해 주면 어떨까요? 그것이 바로 은혜를 아는 자의 삶이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