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고객관리 능력

- 이성민 목사

[인간의 가장 극한의 상황]에서 경험하는 사탄의 모습은 너무도 [신사적]입니다. 그도 그런 것이 사탄은 우리의 필요(need)를 너무도 정확히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지금까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을 그들의 필요에 따라 [맞춤유혹]을 적용해 왔던 것입니다. 누구도 그 [사탄의 고객관리 능력 customer management]을 피해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너무도 주린 상태에서 그 주린 부분을 채울 수 있기만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혼이라도 팔아서 그것을 사고 싶어 한다는 것을 사탄은 잘 압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필요 앞에 사탄은 너무도 확실하게 그 방법과 그 내용물을 보여줍니다. 

[마4: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여기서 시험하는 자(호 페이라존)라는 뜻은 무엇입니까? [페이라조] 즉 ‘나를 너무도 정확히 조사해서 간파한 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험하는 자. 그것이 무엇인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 시험하는 자는 분명 나에 대해, 그리고 우리 모두에 대해 매우 분명한 사전 조사가 있었고 우리 각자를 너무도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처럼... 그러니 우리를 넘어뜨리기가 얼마나 쉽겠습니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긴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시험하는 자]는 우리를 간파했지만, 반대로 나는 그 시험하는 대상을 너무도 모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자신도 나만의 약점을 잘 압니다. 내가 늘 넘어지고 실패하고 좌절하는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내 자신은 압니다. 내가 가장 약한 부분을 빨리 간파해서 대처할 수 있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그 부분을 하나님께 의탁할 수 있다면 분명 사탄의 그 고객관리 능력도 나에게 만큼은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