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남의 차이 (1)

  1. 남이 새벽기도에 못 나오는 것은 게으르기 때문이고, 내가 새벽 기도에 못 나오는 이유는 워낙 체질이 약해서이다.
  2. 남이 손뼉치며 찬송하는 것은 유치한 신앙이기 때문이고, 내가 손뼉치며 찬송하는 것은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3. 남이 눈물로 기도하면 유별난 신앙이고, 내가 눈물로 기도하는 것은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4. 남이 전도를 하지 못하는 것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고, 내가 전도를 하지 못하는 것은 워낙 내성적이기 때문이다.
  5. 남이 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마귀 짓이고, 내가 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6. 남이 목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가시 노릇이고, 내가 말하는 것은 우리 목사님이 좋은 목자가 되기를 바라는 충정이기 때문이다.
  7. 남이 셀이나 기관에 가입하지 않는 것은 이기적이기 때문이고, 내가 가입하지 않는 것은 수준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8. 남이 교회에 올 때 화장을 하는 것은 사치이기 때문이고, 내가 교회에 갈 때 화장을 하는 것은 최소한의 에티켓이기 때문이다.
  9. 남이 다리를 꼬고 앉으면 건방진 것이고, 내가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다리가 길어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나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용하며 살았으면 좋겠는데 이게 가장 힘든 일임을 날마다 경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