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 선택, 성형은 필수?

미국에 와서 몸이 많이 불었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탁월한 몸매를 가진건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현상유지는 한듯 싶어 이러한 아쉬움은 더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초콜릿 복근, 짐승남, 얼짱, 몸짱 하며 하여튼 난리도 아닙니다. 사실, 이러한 얘기를 꺼낸다는 것 자체가 이미 망가진 몸매의 소유자(?)인 저로서는 할 말이 아니지만 보다 더 큰 의미를 봐야 하기에 몇 자 적고 싶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린 대부분 외모지상주의에 빠져 살아갑니다. [성령은 선택, 성형은 필수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너도 나도 이러한 얼짱과 몸짱 같은 ‘짱문화’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줌마 혹은 아저씨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호르몬과 신진대사의 영향력이 쉽게 처녀 총각 때의 몸매를 허락해 주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몸짱과 얼짱문화에 패배자로 살아야 하겠습니까?

저는 오히려 우리 온세대가족들에게 새로운 [짱문화]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짱]입니다.

군대갈 때 나오는 [영장]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 현시대를 읽을 줄 아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 우선순위를 지켜가는... 그리고 거룩함이라는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하여 영적 영향력을 확장해 가는 그러한 사람 말입니다.

얼짱이 못되고 몸짱이 못되니 [영짱]이라도 선택하자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그 어떤 짱보다도 [영짱]을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짱]이야 말로 이 시대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쓰시는 그런 사람일 것입니다. 올해는 이러한 [영짱]에 도전해 보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그래도 몸매는 좀 관리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