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광야로 몰아내실 때

예수님이 30살이 되시고 나머지 3년 동안 집중적으로 사역하신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그 본격적인 사역의 시작에 앞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 있게 되지요? 바로, 예수님보다 수개월 앞서 태어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성령세례가 동시에 있게 되는데, 그 후 예수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바로 성령께서 광야로 몰아내셨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몰아내셨다(엑크발로)는 단어에 우린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요? 영어성경엔 send(보내다)로 되어 있지만, 헬라어는 더 강한 의미입니다 ▶엑크(밖으로) 발로(몰아내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다보면 반드시 겪게 되는 코스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로 공인되는 사건뒤엔 반드시 광야로 내 몰리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죠. 좀 더 쉽게 이해를 돕자면 진정한 신앙은 이런한 [광야시간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교회다니고, 예수님 믿고, 복음 받아들이고 난 후 우린 모든 것이 다 된 줄로 압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모든 것의 완성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지요?

더 많은 걸림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더 불편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하리 만큼 힘든 일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의 시작은 오히려 우리에게 더 크고 다양한 사건들을 경험하게 하는데요? 우린 이런 사건들을 통해서 점점 더 커가게 됩니다. 그 사건들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세밀히 느끼고 알아가지요? 만약 이러한 사건이 없었다면? 우린 어쩌면 아직 보다 깊이 있는 하나님과의 만남까지는 경험하지 못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신앙은? 날마다 웃고, 기뻐할 상황들만 내게 다가오기에 웃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러지 못할 때... 그때 내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보면? 내 진짜 신앙점수를 체크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