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도 있습니다

어느 왕이 모든 현인들을 다 모아서 세상의 진리를 한권의 책으로, 한 장의 종이로, 그리고 맨 마지막 한마디로 요약해 보라고 명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론은 바로,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세상엔 결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그럼에도 살면서 우린 늘 이런 공짜에 대한 기대와 유혹이 가득하지요.

간혹 이벤트 업체가 개인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서 인터넷이나 마트 등에서 경품을 걸고 행사를 합니다. 경품을 엄청나게 걸고 우리를 현혹하지만, 그 또한 공짜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만큼의 소비와 또는 [우리의 신상정보]라는 댓가를 지불하기 때문입니다.

어릴적 어떤 꼬마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 아이 집 앞에 있는 구멍가게는 아이에겐 완전히 봉이었죠. ^^ 그 꼬마는 아무 때건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냥 묻지도 않고, 집어 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가게 아주머니는 그런 꼬마아이의 행동에 어떠한 제재도 가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나뒀다는 것이지요. 왜 그랬나 싶어서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여자 아이의 아버지가 퇴근하실 때 즈음이면 꼭 그 가게를 들려 정산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아이에겐 공짜처럼 보였지만, 그러나 아버지는 뒤에서 분명한 댓가를 다 지불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말씀에 보면 “세상에 공짜도 있다.”라고 선언하는데요? [사55: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치를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선언하고 있는데...  과연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어차피 우리의 경험과 능력과 힘으론 그것들을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셨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복음은 공짜입니다. 우리가 하는 헌금생활은 그 복음을 이해하고, 천국을 얻어내기 위해 드리는 그러한 댓가가 아닙니다. 구원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헌신하는 것은 결코 천국에 대한 댓가나 복음과 맞바꾼 그 무엇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나라와 내 마음에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여 얻은 그 기쁨과 감사에 대한 [신앙고백]이어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의미를 알 때? 그 어떤 헌신도 기쁨과 감사가 넘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