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보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야 합니다

온세대교회 담임 | 이성민 목사

[히11:29]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홍해를 육지같이 건넌 자들은 [믿음으로] 건넜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시험하다가] 건넌 자들은 모두 빠져 죽었습니다. 

믿음(피스티스)이라는 단어는 확신과 충성이라는 뜻도 있지만 그 어원은 바로 [꾸준함]이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하나님 앞에 꾸준한 사람은 열매를 봅니다. 그 열매라는 임상을 보며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됩니다. 

꾸준함을 선택한 믿음의 사람들과는 반대로 전혀 엉뚱한 단어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험하다가]라는 단어로 사용합니다. 

시험하다가(페이라)라는 단어는 ‘경험하다’‘경험을 통해 배우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찔러보다][간보다]라는 어간에서 유래했습니다. 

믿음으로 꾸준하지 않고, 맨날 간보듯이 찔러만 보면 열매가 없습니다. 열매가 없으니 더욱 신뢰하지 못하게 됩니다. [영적인 악순환]의 고리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결국 믿음까지도 성장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범사에 꾸준함이 없으면 어떤 열매도 없습니다. 믿음도 마찬가집니다. 삶 속에서 결과(열매)를 못 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조급함]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지속적이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찔러보기 바쁩니다. 

왜 내 삶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나를 완전히 드리지 못해서입니다. 나는 피하고 싶지만, 분명 내 안에 아직 찔러보고 간을 보는 나의 상태가 어디 한 구석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는 믿음을 경험하고 싶다면? 반드시 시험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