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들

온세대교회 담임 | 이성민 목사

[히브리서]를 통해 믿음의 사람들이 만난 하나님, 그리고 그 하나님이 그들을 감히 믿음의 사람이라고 부른 이유에 대해서 나누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믿음의 사람들이 가장 믿음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그 믿음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우리처럼 너무나 쉽게 무너져 내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의 뜻으로 인도해 가시는 그 손길이 있었습니다.

못되고, 고집불통이며, 심지어 그토록 무능한 인생 가운데 오셔서 의의 도구로 삼아주시는 그 은혜.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우린 누구라도 절대로 ‘지금의 내 순종과 믿음 있음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줄 끊어지면 하루아침에도 예수 그리스도 부인하고 인생의 말년에 어두움으로 가득 찬 안타까운 결론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조상이라 칭함 받던 아브라함. 그 또한 말 못할 고민과 갈등이 그 가정 가운데 있었고 자녀들이 겪어야 하는 어두움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문제는 다음세대에도 끊이지 않고 나타납니다. 인간의 잘못된 의지와 근원적 문제의 연속성은 결국 그 가정을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우린 누구나 잘 살펴보면 문제투성이의 삶입니다. 굳이 잘 살펴보지 않더라도 문제는 쉴 새 없이 여기저기서 나타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사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좌절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믿음의 사람이라는 말 자체가 완벽함을 나타내는 단어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린 입술에 이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날 사랑한다”, “난 반드시 이겨내고 승리할 것이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순종함을 선택하리라”. 이 고백과 함께 할 때 오늘도 믿음의 사람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