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열매’의 고백

온세대교회 담임 | 이성민 목사

  • 주일 저녁 쉬고 있는데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 꼭 만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급히 나갔습니다. 
  • 정말 오랜만에 만난 형제였습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와준 마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 그런데 왜이리 급하게 날 찾았는지 물어 그 이유를 알게 됐을 땐. 참으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 미국에 와서 대학원까지 힘들게 공부하고 들어간 첫직장... 그 직장생활은 처음의 약속과는 다르게 정말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의 시간이었답니다. 
  • 그래도 기도하고 들어간 직장이기에 분명 무슨 뜻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그 현실의 충격을 감수하며 고난을 잘 참고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가장 큰 어려움은 다름아닌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고통이 가장 컸다는 것입니다. 
  • 자신이 아무리 무너져도 주일만큼은 지키고 싶었고, 그래서 어떤 어려움도 잘 견디어 왔는데 이러한 시간들이 지속되는 그 현실이 많이 괴로웠나 봅니다. 
  • 그 뒤, 지금은 어느 때보다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고백하며 주머니에서 뭔가를 내어줍니다. 
  • 그것은 다름아닌 그가 그렇게 힘겨운 현장에서 힘써 벌었던 ‘첫 열매’(봉급)였던 것입니다. 
  • 이 첫 열매가 하나님의 것임을 알고 이 고백 잊지 않고파 직장에서 곧바로 달려온 것입니다. 
  • 객지생활에서 첫 열매란 정말 피와 같은 가치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보다 더 큰가치가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그의 말처럼 “지금은 많이 부족해도 땅의 가치에 묶인 인생은 결코 되지 않겠다”는 중심의 고백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그 고백은 믿음의 부모로부터 배웠답니다. 
  • 난 오늘, 현장에서 현실이라는 가치와 처절하리 만큼 싸워야 하는 사랑하는 한 명의 성도를 보았습니다. 
  • 난 오늘 그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또한 부탁 받은 것처럼 그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 오늘 그의 고백이, 그리고 그 결단이 승리로 이어지도록 말입니다.
 

[신명기7: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