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허용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온세대교회 담임 | 이성민 목사

1912년 4월 14일 밤, 그 날은 주일이었습니다.  당시 세계 최대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대서양 횡단의 첫 항해를 하던 중에 캐나다 동해안에 이르렀습니다. 그 지점에 이르기까지 ‘빙산을 조심하라’는 전보를 다섯 차례나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섯 번째 전보가 또 왔습니다. 그럼에도 배의 우수한 성능을 믿은 항해사는 이 전보를 계속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35분 후, 타이타닉호는 북극에서 떠내려 온 거대한 빙산과 충돌했습니다.

최근엔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게 된 원인은, 단순히 빙산이 아닌 또 다른 이유였다는 것을 한 경매물(열쇠)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선원들이 망루에서 사용할 망원경들이 들어있던 로커의 열쇠입니다.

타이타닉의 이등항해사였던 데이비드 블레어가 갖고 있었던 것인데, 출항 직전 교체되면서 깜빡 잊고 열쇠를 후임자에게 전해주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 때문에 선원들은 망원경 없이 맨 눈으로 망루에서 살펴야 했습니다.

그 결과 빙산을 뒤늦게 발견해서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9월 유족이 소유하고 있는 이 열쇠 예상 최고 낙찰가는 7만 파운드(1억4천)였습니다. 

승객 2340명 중, 705명만이 구명정에 의해 구조되었고, 1635명은 바다에 수장되었습니다. 회사는 이 배를 만들면서‘하나님도 이 배를 가라앉힐 수 없다.’고 호언장담했었는데, 그 배가 첫 항해에 나선 지 며칠 되지 않아 바다 속으로 침몰하고 만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침몰하게 만드는 것은 대단히 충격적이고, 거대한 문제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매우 작은 일, 하찮게 여겼던 문제들을 방치하게 될 때 그러한 문제들이 훗날 큰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오늘 그 하찮은 문제가 여러분에겐 어떤 것입니까?
결코 그냥 넘기지 말고, 한 번 더 점검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