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주문

온세대교회 담임 | 이성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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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타고 패스트푸드를 주문(order)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픽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내가 원하는 것을 주문합니다.

하지만 내가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이 나왔을 때 그런 경우 여러분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당혹스럽거나 혹은 불쾌해 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대개의 경우 다시 주문하거나 개선이 되지 않을땐 여러 방법으로 불만을 표시할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린 기도에 대한 응답을 마치 이런 주문처럼 이해할 때가 많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기도 응답에 대한 반응들을 하나님 입장에서 이해할 땐 훨씬 더 당혹스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기도에 대한 응답...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쩌면 내가 주문한 것이 나오지 않을 경우...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혹시 앞선 주문자의 모습처럼 불쾌하게 생각하거나 화를 내야 할까요?
글쎄요. 그래도 나는 음식점 주인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렵니다.

그래서 나는 주문한 것을 픽업한 후에도 그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고 그냥 가지고 오렵니다.
심지어 내가 주문한 것과는 다른 것이 들어있더라도 불평하지 않으렵니다.
그 이유는? 나는 그분이 내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내게 주신 것이 무엇이 되었든 그저 감사함으로 받으렵니다.
우리 온세대 모두가 이런 주문자(기도자)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범사(凡事)에 감사하라!”는뜻일 겁니다. (엡 5:20, 살전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