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믿지 않는 괘씸죄

온세대교회 담임 | 이성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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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축복의 사람이 된 것은 다른 아무것도 아닌, 바로 <순종> 때문이었습니다. 

[창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정말 극복하기 쉽지 않은 75세의 나이었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포기하고, 끊고, 순종을 선택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염려와 두려움 때문에 오히려 앞선 축복들을 다 누리지 못할 때가 많아 믿기는 믿지만 순종은 못한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내 삶에 순종이 없다는 것은 믿지 않는 것입니다. 

특별히 [창12:1]에 보면“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하십니다. 
보여준 땅도 아니고, 보여지고 있는 땅도 아닙니다. 

지금은 전혀 보이지도, 보여주지도 않은 땅... 그저 말씀만 하신 <보여 줄 땅>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불안합니까?
누구나 믿어지고, 느껴지고, 보여질 때는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과정보다는 오히려 하나하나 먼저 걸음을 내 딛을 때, 그 믿는 만큼씩만 허락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린 앞으로 닥칠 일들과 과정을 볼 때... [창12:1]의 그 보여줄 땅에 대한 불안함이 얼마나 힘겨운 것인지 잘 압니다. 물론 이 약속이 수천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우리가 볼 때는 실제로 이루어질 약속이지만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말씀과 설교를 통해 우린 우리 각자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삶에 실제로 그렇게 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삽니다. 그리고 그 당시 아브라함은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보는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이요 그 약속을 경험했던 사람들의 현장증언과 매뉴얼 덩어리입니다. 그때 그 분들보다 성경에 등장하는 그 분들보다 우린 더 많은 임상과 매뉴얼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것을 가져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실망이 더욱 크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