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쉼표

하나님께서는 가끔 쉼표를 찍어 우리를 멈추게 하십니다.

실패와 실수를 통해 쉬게 하시고, 질병을 통해 쉬게 하시고, 역경과 시련, 그리고 갈등과 장애물을 통해 쉬게 하십니다.

하지만 그것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 살아가는 삶은 아주 긴 여행이지요. 그래서 간혹 얼마든지 잠시 쉴 수 있고, 때론 끝났다는 듯이 오랜 시간 멈추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아주 멈추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땅에서의 미침표를 찍기 전까진 절대로 우리가 먼저 그 마침표를 찍어서는 안되지요. 

잠시 멈춤은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그 쉼표의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겉모습의 내가 아닌 속모습의 진짜 나를 만나게 하십니다. 

물론 그 시간을 통해 나를 더욱 새롭게 하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모세에겐 미디안 광야가, 요셉에겐 감옥생활이, 엘리야는 로뎀아래서, 요나는 물고기 뱃속이,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던 시간이 바로 그런 시간이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의 상처와 실패로 보여지는 그 시간들이 사실은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쉼표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중에 그런 쉼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하나님을 만나는 그 거룩한 쉼표를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