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며...

이 땅에 사는 모든 자연인의 죽음은 예고되어 있습니다. 누구라도 우린 [죽음]이라는 이 문제와 마주서야 하지요. 하지만, 이 문제는 생각처럼 그렇게 드라마틱하지 않습니다. 좀 멋지고 폼 난 모습으로 받아들이기엔 늘 익숙하지 않은 것이 바로 이 죽음의 문제이지요. 

그뿐입니까? 죽음은 분명 [두려움]이라는 것을 동반합니다. 그런데 그 두려움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믿음이 있는 분이나, 없는 분이나 모두 동일하게 바로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우린 모두 제한된 시간 즉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런 시한부 삶을 인식하고 사는 분은 없다는 것이죠. 만약 나의 끝이 얼마 남았는지를 알 수 있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큰 욕심도 내지 않을 거고,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하지도 않을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날을 생각지 않고 심지어 영원히 살 것처럼 살아갑니다. 살아있을 때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누구도 그런 생각까지 가지 못해 점점 더 사람들은 불행해 집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더 행복해 집니다.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쓸 돈이 없어서 아쉽고 죽을 때는 다 못쓰고 죽어서 아쉽답니다. 

함께 할 때는 그렇게 짜증을 내다가도 내 곁을 떠나가면 그 짜증마저도 그리워지는 것이 바로 우리입니다. 지금 감사하고, 지금 사랑하고, 지금 한 마디라도 더 따뜻한 말을 건냅시다. 왜냐하면? 지금의 이 시간도 결국 지나고 나면 눈물 나도록 그리워지는 날이 반드시 오기 때문입니다.